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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스타데일리뉴스] 멜라닌 색소 잡는 레이저 제모, 자가제모보다 안전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여름철 깔끔하고 매끈한 피부를 위해 겨드랑이부터 팔, 다리털을 제거하는 사람들이 많다. 제모 방법으로는 집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족집게, 왁싱, 제모크림, 면도기와 같은 자가제모부터 피부과에서 시행되고 있는 레이저제모까지 다양하다. 제모 방법에 따라 장단점이 있어 제모의 양, 부위에 따라 가장 적절한 제모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스스로 해결 해야 하는 자가제모의 경우 비용이 저렴하고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매일 제모를 해야 하고, 제모 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모낭염 등 피부 손상의 위험성도 뒤따른다. 반면 레이저제모는 반영구적인 제모가 가능하다. 피부손상이 거의 없지만 털의 생장 주기에 맞춰 반복적인 시술이 필요하다. 시술은 보통 겨드랑이, 팔, 다리 기준으로 5회 정도를 권장하고 있다. 레이저제모는 털(毛)이 있는 피부에 조사한 레이저 에너지가 털의 검은 멜라닌색소에 선택적으로 흡수된 후 열에너지로 전환되면서 세포를 영구적으로 파괴시키는 원리이다. 한 번의 시술로 완전하게 제거가 되지 않는 이유는 털은 생장기, 퇴행기, 휴지기라는 일정 주기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레이저제모는 이 중 생장기의 모낭을 파괴해 휴지기의 털이 성장기가 되어 자라나는 것을 막기 위해 반복적으로 레이저제모를 해줘야 하기 때문이다. 제주미사랑클리닉의원 채상균 원장(전문의)은 "레이저제모는 멜라닌 색소만을 목표로 하므로 주위 피부나 다른 조직을 손상시키지 않아 화상이나 색소침착 등의 부작용 없이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가장 많이 제모하는 부위로는 여성의 경우 겨드랑이 제모와 다리 제모를 가장 많이 하고, 남성의 경우 콧수염, 턱수염을 가장 많이 한다. 요즘 같은 바캉스 계절에는 비키니라인과 브라질리언 제모 시술도 많이 이뤄지고 있는 추세다. 레이저제모 직후 주의사항으로는 제모 후 선탠이나 사우나, 찜질방, 과격한 운동 등은 삼가야 한다. 자가제모 부작용을 경험했거나 잦은 제모가 번거롭다면 레이저를 이용한 레이저제모가 대안이 될 수 있다.
  

* 수술 후 출혈,감염,염증 등 일반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은 개인에 따라서 정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